로스웰인터내셔널은 2019년 허베이 장안자동차와 체결한 613억원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동력배터리팩 2만세트에 대한 공급계약을 2023년 7월까지 연장한다고 6월 30일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공급기간 연장은 허베이 장안자동차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팬데믹 등 복합적 원인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웰 한국사무소 허이화 대표는 “작년 글로벌 자동차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당사는 과감하게 부실요인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수익 건전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금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최근 자동차용 시스템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전기자동차 생산계획에 일부 차질을 주고 있어, 장안자동차와 체결한 동력배터리팩 공급기간을 불가피하게 연장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상경영으로 지연되었던 스마트 IoV 산업단지 개발프로젝트를 금년에는 재개하여 IoV 전장솔루션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