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 FAW지에팡(Yiqi Jiefang)에도 시노펙 주유할인 기능 탑재 T-Box 공급 개시

- 중국 거대 상용차 브랜드 FAW지에팡(一汽解放)에 ‘시노펙 주유할인 기능 탑재 T-Box’ 1만 대 초도 공급 개시

- 지난 주 FAW지에팡 1차 공급업체 선정을 알린 직후 공급 시작

- FAW지에팡이 주도하는 자율주행 플랫폼 컨소시움 참여로 매출 확대 및 사업영역 확대의 시너지 효과 기대

로스웰이 국영 상용차 기업 FAW지에팡(Yiqi Jiefang, 一汽解放)에도 T-Box 공급을 위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을 했습니다. 샘플을 포함한 초도 물량 10,000개이며 계약 규모는 500만RMB(한화 약 8억5천만원)입니다. 로스웰은 지난 주 홈페이지를 통해 FAW지에팡의 1차 밴더(공급업체) 선정을 알린 바 있어 이번 공급 계약은 시점의 문제였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이는 지난 달 30일 공시를 통해 알린 중국 최대 상용차 브랜드 베이징포톤자동차(Beiqi Foton Motor)에 T-Box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에 이은 낭보입니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FAW지에팡에 공급되는 T-Box에도 포톤과 마찬가지로 ‘시노펙 주유할인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는 것입니다. 시노펙과 맺은 전략적 협약이 IoV단말시스템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됨과 동시에 매출 확대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회사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중국의 가장 큰 상용차 기업으로 베이징포톤이 가장 큰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FAW지에팡 또한 최상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큰 기업이다. 지난 달 시노펙과의 전략적 제휴, 그리고 그 제휴를 기반으로 베이징포톤과 맺은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FAW지에팡과의 후속 계약이 빠르게 성사된 계기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한 “또 다른 거대 상용차 브랜드인 동펑(DongFeng)에도 T-Box 탑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샨치(Shanqi), 쭝치(重汽), 관쯔(Guanzhi, Qoros) 등의 브랜드와도 협의가 진행 중이다.”며 향후 고객 확장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한편, 이번 공급계약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로스웰이 얼마 전 FAW지에팡이 주도하는 자율주행플랫폼 사업, 즉 CSC(Colombo Smart Connection) 사업 컨소시움에 자동차부품 협력사로는 유일하게 전략적 투자사로 참여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로스웰 한국사무소 허이화 대표는 “CSC 사업에는 FAW지에팡, 쓰웨이투신, 시노펙, 화웨이, 차이나유니콤, 핑안금융그룹, 보쉬, 콘티넨탈, 징동, 앤트파이낸셜 등 완성차 및 부품기업 뿐만 아니라 IT, 금융, 통신, 주유 등 IoV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로스웰은 이 컨소시움 참여를 계기로 T-Box를 포함한 IoV 핵심 하드웨어와 운영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주요 자율주행 플랫폼 사업자의 일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